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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북

찬밥 활용해서 '조청' 쉽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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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찬밥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바로 '조청' 만들기 입니다.

 

조청은 식혜와 엿의 중간 상태로 한국음식에서 감미료로 쓰입니다.

서양음식의 메이플시럽처럼 단맛을 내는 천연 식재료라고 할 수 있죠.

 

특유의 구수하고 투박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은 단맛도 매력적이지만

제가 조청을 좋아하는 이유는 전통 발효한 음식이라는 점 때문이에요.

 

도정하지 않은 겉보리를 발아시킨 엿기름가루를 이용해 발효하는데요.

고들밥과 함께 엿기름을 넣어 따뜻한 물에 오래 두고 식혜를 만들지요.

 

그 식혜를 다시 끓여 수분을 줄이고 단맛을 응축해낸 것이 조청이에요.

우리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런 지혜를 음식에 녹여내셨을지 감탄합니다.  

 

찬밥이 남아 있다면 모았다가 식혜나 조청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재료]

 

찬밥 한공기

엿기름가루 130그램

물 500ml

 

[순서]

 

1. 전기 밥솥에 찬밥, 엿기름가루, 물을 섞어 줍니다.

 

 

 

 


2. 전기 밥솥에 6시간 이상 보온으로 두고 삭힙니다.

 

3. 시간이 경과 후 면보나 삼베 주머니에 옮겨 찌꺼기를 짜고 국물만 걸러 줍니다. 

 

 

 

 


4.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옮겨 끓여 팔팔 주세요.

 

5. 끓이면서 중간 중간 올라오는 찌꺼기나 거품을 거둬 주세요.

 

6. 시럽 상태 농도가 되면 알맞게 된 것이니 불을 끄세요.

 

 

 

 

7. 미리 열탕 소독한 유리병 등에 담아 보관해 주세요.

 

조청은 설탕 등에 비해 당도가 낮아 상온에서 상하기 쉽기 때문에 냉장 보관 하시길 권합니다. 

조청 만들기 자세한 과정은 유튜브 요리채털 맘스키친 영상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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